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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11, LOGISTICS MARKET NEWS

기획/ ‘우크라이나 사태’ 해운물류조선시장 전방위 타격 우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을 실행하면서 해운물류조선업계에도 비상이 걸렸다. 원유를 비롯한 원자재 가격 급등과 공급망 붕괴 등의 전방위적인 타격이 불가피해 보인다. 피격 우려, 러시아 제재 등의 이유로 컨테이너선사들이 선박 운항을 중단하면서 글로벌 물류대란이 더욱 가중될 거란 관측이 나온다.


유럽 주요항만으로 화물 몰리면서 물류난 가중

러시아의 침공에 우크라이나 최대항만인 오데사항이 폐쇄되면서 선사들의 서비스 중단도 잇따랐다. 오데사항은 우크라이나 전체 항만의 70%에 달하는 물동량을 담당하는 현지 물류거점이다. 2020년 65만TEU의 컨테이너를 처리했다.

오데사항 가동 중단에 결국 선사들은 중동 지중해 등의 대체 항만으로 뱃머리를 돌렸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적체로 몸살을 앓고 있는 유럽 주요 항만들은 우크라이나항 화물까지 몰리면서 극심한 혼잡 상황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위스 MSC, 덴마크 머스크, 프랑스 CMA-CGM 등 유럽계 선사들은 우크라이나향 화물 선적을 일제히 중단했다. 머스크는 러시아가 침공을 감행한 지난달 24일부터 우크라이나 발착화물의 인수를 중단했다. 현재 수송 중인 화물은 포트사이트(이집트)나 코르페즈(터키)에서 양륙하고 있다.

MSC도 우크라이나행 화물의 선적을 중단했으며, 오데사항으로 항행 중인 본선의 기항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CMA-CGM도 흑해 서비스 BEX와 BSMAR에서 오데사항에 기항하지 않고, 우크라이나행 화물은 콘스탄차(루마니아), 트리폴리(레바논), 피레에프스(그리스)에서 일시 양륙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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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사회의 대(對)러시아 제재가 본격화되면서 러시아노선 운항 중단을 발표한 선사들의 행보도 눈길을 끈다.

머스크는 3월3일 이후 러시아 발착 컨테이너 선적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특히 머스크의 해상·철도 복합운송서비스인 ‘AE19’를 통해 일부 품목만을 수송할 수 있어 화주들의 불편함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AE19는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과 핀란드 폴란드 독일 스칸디나비아의 북유럽 항만을 연결하는 해상철도서비스다. 부산 상하이 요코하마 등 아시아 주요 항만에서 러시아 극동의 보스토치니항을 해상으로 연결한 후 대륙 간 철도 운송을 통해 상트페테르부르크까지 러시아를 횡단한다. 머스크는 “AE19 선적은 식료품이나 의류품 인도적 지원 물자를 제외하고 일시 중단된다”고 밝혔다.

머스크뿐만 아니라 MSC, CMA-CGM, 독일 하파크로이트, 일본 오션네트워크익스프레스(ONE) 등도 반러 전선에 동참했다. 이 밖에 러시아 선사인 페스코도 출항을 거부하고 있다는 소식도 전해진다. 러시아향 선적을 거부한 선사들은 현재 수송 중인 화물을 어느 항에서 내릴지 조정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일부 북유럽항에서는 러시아 화물의 하역을 거부하는 움직임도 나타나 물류 혼잡이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 해운업계 관계자는 “하역이 되지 않는 화물이 장기 체류하면 항만 혼잡이 더욱 극심해져 선사들의 스케줄 정시성 악화는 물론 해상운임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국적선사인 HMM도 러시아 제재 대열에 합류했다. HMM은 지난 3일 러시아행 화물 서비스 노선 3곳 중 상트페테르부르크행 서비스 예약을 2일부터 일시 중단했다. 다른 서비스 노선 2곳인 블라디보스토크와 보스토치니도 중단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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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 운항 중단으로 두 나라 하늘 길까지 막히면서 수출업계의 물류난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대한항공은 이달 4일 러시아 모스크바로 가는 항공편 운항을 중지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러시아에 취항 중인 국적 항공사는 대한항공이 유일하다. 이 밖에 페덱스 UPS DHL 등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를 대상으로 항공물류서비스를 중단하며 하늘 바닷길 모두 물류 차질이 불가피하게 됐다.


TSR 모든 구간서 적체 발생

선사들의 러시아 기항 중단에 물류기업들은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피해가 커질 것이라며 우려하는 분위기다. 지금 당장 큰 문제는 없겠지만 러시아 제재에 동참하는 선사들이 늘어나면서 선복이 부족해지면 운임 상승과 물류 대란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현재 주요 철송 노선은 운송이 가능한 상황이지만 중국횡단철도(TCR), 만주횡단철도(TMR)는 국경에서, 시베리아횡단철도(TSR)는 모든 구간에서 적체가 해소되지 않고 있다. 물류업계 관계자는 “내륙철도를 운영하고 있는 러시아기업이 돈을 벌어야 하다 보니 아직 TSR는 중단 없이 정상 운행하고 있다”면서도 “러시아물류 비중이 큰 곳은 중장기적으로 선복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말했다.

무역업계는 수출과 대금결제 문제 등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삼성전자는 반도체와 스마트폰 등 러시아로 향하는 수출 물량 출하를 중단했으며, 현대자동차는 반도체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무역협회는 지난 4일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우크라이나 사태 관련 온라인 긴급 설명회’를 열었다.

무역협회가 우크라이나 사태 관련 기업들의 주요 애로사항을 조사한 결과 3월2일 현재 대금결제 문제가 57.5%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했고 물류(31.1%), 정보부족(6.3%) 순이었다. 러시아가 국제은행간통신협회(스위프트)에서 차단된 영향을 반영하기 전이어서 스위프트 배제에 따른 우리 기업들의 거래대금 결제 차질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지난 24일부터 ‘우크라이나 사태 긴급 대책반’을 운영해오고 있는 무역협회는 애로 접수창구에 빈번하게 접수된 기업 애로사항과 이에 대한 대응 방안을 참석자들에게 안내했다.

무역협회 신승관 전무는 “대금결제 및 선적 불능, 거래선 단절 등 최근 일주일 동안 270여 건의 애로사항이 접수됐다”며 “무역업계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만큼 정부 및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해진공 “해운시장 불확실성 커지면서 운임상승”

해양진흥공사는 이번 러시아 우크라이나 간 갈등으로 해운업계의 불확실성이 심화되면서 해상운임이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철도 화물이 해상운송으로 전환될 경우 물류 적체가 더욱 극심해지면서 운임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해진공은 최근 급증했던 TSR(시베리아횡단철도) 화물이 불확실성 증가로 위축될 것으로 관측했다. 지난해 TSR 교역량은 약 100만TEU로 극동-유럽향 컨테이너 물동량 1680만TEU의 6% 수준을 차지했다. 더불어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연료비 부담 증가분이 유류할증료 인상으로 연결될 가능성 또한 높다.

한국신용평가는 유가와 원자재 가격 상승이 해운 항공 조선 분야에 동시다발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했다. 해운업은 2020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고시황을 향유하고자 단기용선이나 중고선박 매입을 확대한 선사가 증가한 점을 고려하면 유가 상승에 따른 유류비 민감도는 평년 대비 높을 것으로 판단했다.

조선업계도 우크라이나 사태 여파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국내 조선 3사가 러시아에서 수주한 선박대금을 받지 못할 거란 우려가 제기된다.

조선업계에 따르면 2020년 이후 대형조선 3개사가 러시아에서 수주한 선박 수주액은 8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삼호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이 러시아 국영선사 소브콤플로트가 발주한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을 건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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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중국 본토지역 코로나 관련 물류시장 소식 ...심천 전면 봉쇄 등

당초 예상한 것처럼, 올림픽 폐막 이후 중국의 코로나 확산이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늘면서, 물류시장 전반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

최근 홍콩 현지 포워더가 전해준 3월 14일 기준 심천 봉쇄 및 중국 본토지역 코로나 소식을 업테이트 해 드립니다.


<심천 및 광동성>

1) 심천 터미널 및 공항은 정상 운영주이지만, 조만간 인력 부족으로 작업 지연이 예상된다.

2) 심천 보세 창고를 통한 정식 수출 신고 LCL은 진행이 되지 않으나, 보세 창고 입고하지 않는 수출대행 화물은 LCL 진행이 가능하다.

3) 심천 외 지역으로 차량 운송 가능하여 CY 반입 및 출고 가능하지만, 단 심천 내 공장은 대부분 생산 중단에 들어갔다.

4) 터미널과 공항 반입출 시, 모든 기사의 PCR 음성 결과 제출 필수(심천 시내 24시간, 심천 시외 48시간 PCR 검사 결과)

5) 홍콩과 남중국 운송의 중강 트럭(Cross Board)은 생활필수품 운송 차량 외에 운송이 중단됐다. 다만 일반 시민도 24시간내 PCR 검사 결과 제출시, 심천 입출입은 가능하다.

6) 심천 인근 동관시도 심천과 유사한 봉쇄 정책을 실시중이다.

7) 홍콩 및 심천의 코로나 상황 등의 영향으로 광저우 항공화물 운임은 급등하고 있다.


<상해 >

1) 지역별, 거주별 봉쇄 정책이 유지중인데, 밀접접촉자가 있는 주거지역, 작업단위, 학교 관계자에 대해서는 '2+12' 통제 조치를 시행한다. 여기서 ‘2’란 2일 동안 폐쇄 관리 및 24시간 간격으로 2회 PCR 검사를 받야하는 것이고, ‘12’는 대중 교통 이용 자제 및 다수가 모이는 장소는 스스로 피하고, 가능하면 재택 근무 권장하는 의미이다.

2) 상해 입출입시 48시간내 PCR 검사 결과 제출은 필수이다.


<천진>

1) 거주 지역 단위로 봉쇄 및 전수 검사를 실시중이며, 봉쇄 지역 내 직원은 모두 재택 근무를 해야 한다.

2) 항공 및 해상운송시 정산은 문제없이 진행중이다.


<대련 >

1) “ 二十里堡、七?山、大魏家、向?、亮甲店、?台、?州?” 등 7군데 지역은 인원 및 도로 통제중이지만, 항공 및 해상운송은 정상 진행 중이다.


<청도>

1) 항공 및 해운운송은 정상 진행 중이나 위험품의 경우 검사 예약이 안되기 때문에, 위험물 진행은 불가능한 상황이다.

2) 청도시 전수 핵산검사가 실시 중으로 청양지역은 봉쇄에 들어갔다.

3) 화물 픽업 및 배송은 공장에서 지역 관리국에 미리 차량을 신고한 후에는 진행이 가능하다


<위해>

1) 지난 3월 9일 확진자 발생 후 3월 10일부터 도시 봉쇄 조치를 시작했다.

2) 항구내 작업은 통제 중으로 위동페리 및 교동페리 등은 외항에서 4일째 접안 대기 중이다.

3) 오는 3월 15일 6차 핵산검사 후 추가 봉쇄 여부를 확인 결정할 예정이다.


<석도/연태>

1) 석도는 전수 검사 중으로 도시가 봉쇄되었으며 통행증 발급된 차량만 진입 가능하다.

2) 연태는 현재 수출입 이상 없고, 전수 핵산 검사 진행 중으로 타 지역 차량 사전등록 후 진입이 가능하다

3) 용안지역은 봉쇄, PORT 내 전수 핵산 검사 중이다.

4) 일조는 별도의 통제 없으며 수출입 이상 없이 진행 중이다.

<출처: 카고프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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